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 레이커스를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4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레이커스와의 2022~2023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선승제) 2차전에서 클레이 톰슨의 3점슛 8개를 앞세워 127-100, 27점차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패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톰슨은 3점슛 11개를 던져 8개를 성공하는 정확한 슛 감각을 자랑했다. 혼자서 30점을 쓸어담았다. 스테판 커리 역시 20점을 올렸고, 12어시스트로 동료들의 공격을 도왔다.
‘스플래시 듀오’라고 불리는 둘이 50점을 합작했다.
드레이먼드 그린도 11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23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이번 대결은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커리와 제임스의 만남으로 화제다. 둘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으로 파이널에서 대결했다. 5년만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이 이뤄진 것이다.
두 팀의 3차전은 6일 오후 5시 30분 레이커스의 홈구장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