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AT&T 바이런 넬슨 대회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텍사스주 맥키니에 있는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다.
이경훈과 안병훈, 배상문, 강성훈, 김성현, 김시우, 김주형, 노승열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많다. 배상문이 2013년, 강성훈이 2019년 우승했다.
이경훈은 2021년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경훈은 올해 대회를 통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인 선수가 PGA에서 같은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사례는 아직 없다.
올 시즌 양호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이경훈은 1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3번 진입했다. 지난해 10월 치러진 더CJ컵에서는 3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 등 PGA투어 강자들과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