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구장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한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간의 경기가 열렸던 16일, 다저스가 미네소타에 1-5로 패한 뒤 센터필드 입구에서 일부 팬들간의 난투극이 벌어졌다.
목격자들은 난투극에 연루된 팬들은 대부분 만취한 상태이거나 술에 취한 취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남성들은 서로 밀고 붙잡기 시작했고, 이후 싸움으로 번졌으며 몇 초 후 한 남성이 주먹에 맞은 뒤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다른 사람들이 그를 일으켜 세우려 했지만 불가능했다.
경찰은 이후 쓰러진 남성을 들것에 싣고 의무실로 긴급 이송했다. 또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다른 남성은 체포됐다.
목격자 중 한명은 “왜 싸움이 시작됐는지도 모르겠고, 일부 취한 사람들끼리 몸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한 명이 쓰러진 거 같다”고 말했다.
다저스에서는 지난 4월 경기장 안에서 경기도중 역시 난투극이 벌어져 구장 경비원이 이를 말리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