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14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솔로 홈런(시즌 4호)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2로 끌려가던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4구째 바깥쪽 높은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겼다.
지난 10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홈런을 날렸던 최지만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장타력을 선보여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만들어냈다.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최지만은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170으로 끌어올렸고, 시즌 6타점 5득점째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4-6으로 석패했다. 피츠버그는 시즌 41승 50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