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모로코에도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힌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대회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FIFA 랭킹 17위의 한국은 H조에서 가장 순위가 낮고, 월드컵 본선이 처음인 모로코(72위)에 일격을 당하며 어려움에 처했다. 이어서 열리는 독일-콜롬비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될 수 있다.
특히 벨호의 최종 상대는 FIFA 랭킹 2위이자 조 최강 독일로 2015년 캐나다대회 이후 8년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한국과 독일은 내달 3일 오후 7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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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 Women's World Cup (@FIFAWWC) July 30,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