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수비 능력을 인정 받았다.
미국 야구전문잡지 베이스볼 아메리카(BA)는 6일 메이저리그 감독, 스카우트, 관계자 투표로 선정한 ‘최고의 툴’ 25개 부문을 공개했다.
김하성은 내셔널리그(NL) 2루수 수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아지 알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KBO리그를 거쳐 2021년 빅리그에 입성한 김하성은 일찌감치 안정적인 수비로 입지를 다졌다.
빅리그 데뷔 첫 해 유격수와 3루수, 2루수를 두루 소화하며 내야 유틸리티 능력을 뽐냈다.
지난해는 주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이탈한 유격수 자리를 훌륭하게 매웠다. 시즌을 마친 뒤 NL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 3인에도 들었지만, 댄스비 스완슨(당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밀려 수상은 하지 못했다.
올해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2루를 지킨다. 포지션이 달라져도 물샐 틈 없는 수비는 변함 없다.
메이저리그 감독, 스카우트 등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최고 2루수로 평가를 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더욱 끌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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