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다저스와의 NLDS 1차전에서 11-2로 대승을 거뒀다.
KBO리그에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활약했던 메릴 켈리가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승리를 이끌었다.
켈리는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애리조나 타선은 2회까지 9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We sure shined bright in the City of Stars tonight. 🤩 pic.twitter.com/gIzj3cyqHj
— Arizona Diamondbacks (@Dbacks) October 8, 2023
가브리엘 모레노는 1회초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코빈 캐롤은 솔로 홈런을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토미 팜은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애리조나와 다저스는 오는 10일 오전 10시7분 다저스타디움에서 NLDS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