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LA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재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야후스포츠 등은 9일 “LA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야구·소프트볼, 크리켓, 플래그 풋볼, 라크로스, 스쿼시를 올림픽 추가 종목으로 제안했다”고 알렸다.
IOC는 이번 제안을 검토해 이달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이사회와 총회에서 2028 올림픽에 추가될 종목을 결정할 예정이다.
2028년 LA 올림픽에는 축구, 골프, 농구, 하키, 테니스 등 28개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있다.
2008 베이징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던 야구는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사라졌다 2020 도쿄 대회에서 재등장했다.
하지만 세계무대에서 입지가 넓지 않은 탓에 2024 파리 대회에서는 다시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야구가 미국에서 인기 스포츠라는 점이 정식 종목 부활에 힘을 싣고 있다.
LA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 다저스 구장에서 결승전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플래그 풋볼, 스쿼시가 IOC의 승인을 받게 되면 올림픽 무대에 첫 등장하게 된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조직위의 발표에는 플래그 풋볼이 승인될 경우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지 여부는 포함되지 않았다.
2024 파리 대회에서 올림픽에 데뷔하는 브레이킹은 2024 LA 대회에서는 다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