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텍사스는 16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23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텍사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2승만을 남겨뒀다.
올해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전승을 올리며 기염을 토했다.
텍사스 선발 네이선 이발디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은 1회초 5안타를 집중하며 4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아돌리스 가르시아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미치 가버와 요나 하임은 1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휴스턴은 1차전에서 저스틴 벌랜던, 2차전에서 프램버 발데스를 투입하고도 패해 충격이 더욱 컸다.
발데스는 이날 2⅔이닝 7피안타 1볼넷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휴스턴 간판타자 요르단 알바레스는 솔로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텍사스와 휴스턴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은 오는 18일 오후 5시3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