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안방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통산 50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024시즌 EPL 9라운드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후 7승2무(승점 23)로 무패 행진을 달린 토트넘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7번째 골을 터뜨리며 엘링 홀란(9골·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부문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동시에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50번째 골을 기록했다.
축구통계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9년 4월 문을 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50번째 골을 터뜨렸고, 이는 살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단일 경기장 다득점 세 번째 기록이다.
살라는 소속팀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무려 65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62골을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은 EPL 통산 110번째 골 고지에 오르며 이 부문 역대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 출신 라이언 긱스(109골)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