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슈퍼루키’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데뷔전에서 무난한 신고식을 가졌다.
웸반야마는 25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23분19초 동안 코트를 밟은 웸반야마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턴오버 5개는 흠이었다.
프랑스 출신 웸반야마는 키 223㎝, 양팔 길이 243.8㎝의 가공할 신체 조건이 장점인 선수다.
그럼에도 안정적으로 공을 다룰 줄 알고, 3점슛 능력까지 갖춰 리그를 뒤흔들 재목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부름을 받았다.
일단 시즌 첫 판에선 아쉬움을 삼켰다. 샌안토니오는 댈러스에 119-126으로 패했다.
댈러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33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괴물 신인을 한 수 지도했다.
돈치치는 슬로베이나 출신으로 웸반야마에 앞서 NBA에 유럽 강풍을 이끈 주인공이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는 뉴욕 닉스에 108-104로 승리했다.
제이슨 테이텀이 3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과거 뉴욕에서 활약했던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가 30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