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3만9000점을 돌파했다.
제임스 소속팀인 LA 레이커스는 21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3~2024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 131-99로 승리했다.
이날 제임스는 17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3만8995점을 기록 중이던 제임스는 NBA 사상 최초로 3만9000점을 달성했다.
제임스는 올해 1월 NBA 정규리그 최다 득점자였던 카림 압둘 자바(은퇴)의 3만8388점을 넘었고, 이날 정규리그 3만9000점까지 돌파했다.
LA 레이커스가 정규리그 6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제임스가 988점을 추가하면 4만점을 채운다.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린 LA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6위(9승6패)에 자리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유타는 서부 12위(4승10패)다.
또 다른 경기에선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157-152로 이겼다. 이번 시즌 한 경기 양 팀 득점 합계 최다 기록이다.
NBA에서 연장 없이 4쿼터까지 양 팀 득점 합계 최다는 1990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덴버 너기츠의 162-158 경기로, 골든스테이트가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