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캡틴’ 손흥민을 극찬했다.
매디슨은 4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내가 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레스터 시티에서 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매디슨은 손흥민과 전방에서 좋은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난 가운데 손흥민과 공격 포인트를 주고받으며 토트넘의 시즌 초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매디슨은 별다른 적응기 없이 3골 5도움으로 토트넘의 새로운 지휘관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지난달 첼시와의 정규리그(1-4 패)에서 매디슨이 부상으로 쓰러진 뒤 토트넘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4경기에서 1무3패로 승리가 없다.
매디슨을 비롯해 히샤를리송, 미키 판더펜,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영향도 있지만, 손흥민과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 매디슨의 이탈이 결정적이었다.
실제로 매디슨은 올 시즌 출전한 11경기에서 손흥민과 11개의 득점 기회를 합작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매디슨은 내년에나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부상 치료가 잘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직전 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3-3으로 비겨 3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오는 8일 웨스트햄과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