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 내야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계속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영입할 선수로 김하성을 지목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밥 멜빈 감독을 새로 데려오고, KBO리그에서 이정후를 1억1300만 달러에 영입했다. 하지만 아직 채워야 할 구멍이 많다”고 분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공백을 메울 선수가 필요하다.
MLB닷컴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경쟁하려면 공격적인 측면에서 선수단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김하성 등 좋은 선수들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는 걸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데려오기 위해 10억 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다.
올해 월드시리즈 진출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디에이고 역시 여전히 강팀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자신의 트레이드 설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김하성은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 간의 개막전이 열리는 것과 관련해 ‘서울에서 만나요’ 라는 게시물을 구단 X에 게시했다.
서울에서 만나요!
See you in Seoul 🇰🇷 pic.twitter.com/PaDdSDRFeN
— San Diego Padres (@Padres) December 15,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