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닷 컴 아레나에 앞에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 동상이 오타 투성이 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8일 코비 브라이언트 동상 제막식 후 동상이 크립토 닷 컴 아레나에 세워진지 한달이나 지난 다음에야 발견됐다는 것도 의아스럽다. 그만큼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고 있는 부분이라서 오타 확인을 하지 않고 공개했는 모양이다.
오타에 대한 지적도 미국의 NBA 전문기자가 아닌 독일 출신의 NBA 기자 안드레 드레 보이트(André “Dré” Voigt)가 지적하면서 알려졌다.
코비가 2006년 1월 26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81득점을 넣은 것을 기념하는 명판에 적힌 두 선수의 이름의 철자가 틀렸다.
랩터스의 가드 호세 칼데론을 호세 칼데슨(José Calderón — Calderson)이라고 적었고, 레이커스의 본 워퍼는 봄 워퍼(Von Wafer – Vom)로 잘못 조각됐다.
여기에 감독의 결정으로 결장했다는 의미의 coach’s decision 을 Coaches decicion으로 조각하는 실수를 범했다.
레이커스는 아직 성명을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무조건 교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레이커스 팬들 뿐 아니라 농구팬들은 저런 기본적인 것도 확인하지 않고 제막식을 성대하게 한 것은 큰 잘못이라며 레이커스를 비난하고 있다.
<이준연 기자>
관련기사: 코비 브라이언트 영원히 함께.. 동상 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