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한글 로고를 공개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한글로고를 만들고 소셜 네트워크 등 곳곳의 로고를 바꿨다.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경기에 맞춰 구단 로고를 바꾼 것으로 영문 다저스 디자인과 비슷하게 한글로 다저스를 표현했지만 많은 한인 야구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한 한인 야구팬은 “최근 영국 축구도 메이저리그에서도 가끔 한글로 경기를 하는 이벤트를 하는데 그 때마다 디자인이 이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잘 만들면 상품화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이번에 다저스 구단 한글 로고를 보고 너무나 안타까웠다. 전혀 구매 의욕이 없어지는 로고다”라고 말했다.
다저스와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다저스와 샌디에고는 오는 20일과 21일(LA시간)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르며 LA 시간으로는 모두 새벽 3시 5분부터 시작된다.
한편 한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는 한국 프로야구의 치어리더 팀이 응원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져 경기를 지켜보는 미국의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다저스와 샌디에고의 개막전외에 오타니의 와이프 공개와 김하성과 오타니, 고우석과 야마모토 등의 한일 대결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