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각각 뉴욕 닉스와 덴버 너기츠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인디애나는 19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과의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PO)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7선 4선승제) 7차전 원정 경기에서 130-109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거둔 인디애나는 2013-2014시즌 이후 10년 만에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인디애나는 오는 21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승 1패로 꺾은 보스턴 셀틱스와 대결한다.
이날 정규리그 동부 콘퍼런스 6위 인디애나는 2위 뉴욕에 맞서 경기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26점), 앤드류 넴바드, 파스칼 시아캄(이상 20점)이 득점을 책임지며 인디애나를 이끌었다.
부상자가 많은 뉴욕은 돈테 디빈센조(39점), 알렉 버크스(26점)를 내세워 반격했지만 3쿼터 중반 7점 차까지 따라잡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배했다.
같은 날 미네소타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와의 대회 서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7차전 원정 경기에서 98-90으로 이겼다.
시리즈를 4승 3패로 잡은 미네소타는 2003~2004시즌 이후 20년 만에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미네소타는 오는 22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OKC)를 4승 2패로 제압한 댈러스 매버릭스와 격돌한다.
정규리그 서부 3위 미네소타는 2위 덴버를 상대로 3쿼터 초반까지 20점 차로 밀렸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을 이루고 승리했다.
덴버는 정규리그 MVP 니콜라 요키치가 34점 19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