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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다저스는 24일 다저스 구장에서 열린 샌디에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랜든 낵이 4이닝 동안 5안타 4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은 메이저리그에서 대표하는 강타선..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가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제 몫을 해 줬지만 나머 선수들의 집중타가 아쉬웠다.
다저스는 샌디에고보다 한 개가 더 많은 안타 9개를 뽑아냈지만 2점을 얻는데 그쳤고, 샌디에고는 8개의 안타로 4점을 뽑아내며 4득점에 성공해 다저스를 꺾었다.
이날 승리한 샌디에고는 플레이오행을 확정지었다.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샌디에고는 내심 서부조 1위도 노려볼 만 하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93승 64패를 기록했고, 샌디에고는 91승 66패를 기록하면서 선두 다저스를 2게임차로 추격했다.
양팀 남은 경기는 5경기. 샌디에고가 1위로 올라서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비싼 팀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수모를 당할 수 있다.
한편 샌디에고의 김하성은 아직 부상 복귀 소식이 없다. 재활에 대한 소식도 제한적이어서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한인팬들은 김하성이 플레이오프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하지만 최근 샌디에고는 김하성 없이 성적이 좋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