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레스가 다저스와의 디비전 시리즈를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샌디에고의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됐다.
샌디에고는 4일 머스그로그가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됐고, 2025년 시즌을 통째로 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머스그로브는 “우리가 시작한 일을 마무리까지 함께 하지 못해 매우 충격적”이라고 아쉬워하고, “이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플레이오프에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슬프다고 말했다.
머스그로브는 지난 와일드카드 2차전 경기를 마치고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다. 애틀랜타와의 와일드카드 경기 2차전에서 4회 2사 상황에서 느린 커브볼을 두 개 던진 후 코치진이 마운드를 찾았다.
결국 교체된 머스그로브는 검사 결과 팔꿈치 인대 손상이 확인됐고, 수술이 불가피 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선발진이 붕괴된 다저스를 상대로 탄탄한 선발진이 장점이었던 샌디에고에서 머스그로브의 이탈은 전력의 큰 손실이다.
다저스와 샌디에고의 디비전 시리즈(5전 3선승제)는 5일부터 시작되며 샌디에고는 1차전 선발로 딜런 시즐ㄹ 2차전 선발로 다르빗슈 유를 예고했다.
다저스는 1차전 선발로 요시노부 야마모토, 2차전은 잭 플래허티를 예고했다.
한편 2024년 정규시즌 다저스와 샌디에고 전적은 8승 5패로 샌디에고가 앞서 있다.
또 지난 2022년 다저스와 샌디에고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나 다저스가 1승 3패로 패한 바 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