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1차전 선발 중책을 잭 플래허티에게 맡긴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 플래허티가 뉴욕 양키스와의 WS 1차전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꿈의 대결’로 불리는 MLB 명문 구단 다저스와 양키스의 WS가 1981년 이후 43년 만에 열린다. 1차전은 오는 25일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지난 7월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플래허티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3.17의 호성적을 냈다. 다저스에서는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하며 트레이드 효과를 입증했다.
하지만 올해 가을야구에서 어깨를 펴지 못하고 있다. 3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04로 부진했다. 지난 14일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19일 5차전에서는 3회까지 무려 8점을 헌납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빅리그 통산 159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인 플래허티는 양키스와 한 차례만 맞붙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던 지난해 7월 2일 선발 투수로 출격해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양키스는 지난 22일 에이스 게릿 콜을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콜은 이번 시즌 17경기에 출장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을 작성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도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제 몫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