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가 새 홈구장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졌다.
LA 클리퍼스는 23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끝에 113-116으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까지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를 LA 레이커스와 함께 안방으로 썼던 LA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부터 인튜이트 돔을 새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새로운 안방에서 출발은 좋지 못했다.
4쿼터 종료 20초 전까지 2점을 앞섰던 LA 클리퍼스는 피닉스의 케빈 듀랜트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에선 2점 뒤진 종료 4초 전 제임스 하든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놓쳐 무릎을 꿇었다.
커와이 레너드의 결장 속에 LA 클리퍼스는 하든이 29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 부족으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피닉스는 듀랜트가 25점, 브래들리 빌이 24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스테픈 커리가 17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39-104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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