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2)이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와의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이탈리아 ‘일 마티노’와 튀르키예 ‘파나틱’의 보도를 인용해 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설이 있는 빅터 오시멘(26)의 빈자리를 손흥민이 채울 거로 예상했다.
현재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다.
이에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경쟁에서 승리해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 중인 오시멘을 영입해 공격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거로 전해졌다.
오시멘은 2022~2023시즌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와 나폴리(이탈리아)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그는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 나폴리와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이번 시즌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한 상태다.
나폴리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오시멘을 판매해 이적 자금을 확보하길 원하는 거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갈라타사라이는 시즌 중반에 팀의 핵심 공격수를 잃을 수도 있는 위기를 맞았다.
이에 갈라타사라이는 1월은 단기적 해결책을 마련해 공격수 공백을 해결하고, 내년 여름 부로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품어 장기적으로 공격을 채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팀 토크’는 “손흥민은 훌륭한 오시멘의 대체자”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1년 연장 계약 옵션이 포함된 거로 전해졌으나, 이 역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손흥민은 최근 맨유,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등과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여기에 갈라타사라이까지 가세하면서 유럽 전역에서 관심을 받게 된 손흥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