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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샬럿 호네츠에 잡히며 2연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19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샬럿과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7-10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32승 21패)는 서부 콘퍼런스 5위에 머물렀다.
레이커스는 직전 유타 재즈전(119-131 패)에 이어 샬럿전 패배로 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중간 한때 13점 차까지 앞서갔으나,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가 모두 출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르브론은 26점 11도움, 돈치치는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지만 빛이 바랬다.
반면 동부 콘퍼런스 14위 샬럿은 시즌 14번째 승리(39패)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마일스 브리지스, 라멜로 볼, 닉 스미스 주니어로 외곽을 적극 공략한 게 승리로 이어졌다.
브리지스와 볼은 나란히 3점슛 5개를 넣어 각각 29점과 27점을 기록했다.
스미스 주니어는 3점슛 4개를 쏴 12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먼저 앞서간 쪽은 레이커스였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맹활약에 힘입어 48-37로 11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막바지부터 판도가 뒤틀렸다.
샬럿은 브리지스와 스미스 주니어가 연속으로 12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직후엔 볼이 외곽에서 날카로운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격차를 벌렸다.
래이커스는 르브론과 돈치치를 필두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종료 48초 전 재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샬럿은 레이커스를 100-97로 꺾으며 승전고를 울리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