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은 LA에서 ‘스포츠센터’ 및 기타 프로그램의 제작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LA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스포츠센터’는 크립토닷컴 아레나 근처의 ESPN 시설과 코네티컷주 브리스톨 근처의 본사에서 모두 제작되고 있지만, 본사에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LA 방송은 5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축구 중계도 LA를 떠나 브리스톨로 옮겨가지만 NBA 프로그램은 그대로 유지된다.
웨스트 코스트 ‘스포츠센터’에서 근무하는 35명의 직원들은 프로그램과 함께 동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센터는 많은 스포츠 팬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방영되기 시작했다.
LA 다운타운 부흥을 이끌었던 것으로 평가받았던 스포츠 센터 LA 이전은 ESPN 직원들이 LA로 이주하면서 개발의 붐 가운데 있었다.
ESPN 직원 등 고소득자들이 대거 LA로 몰려오면서 다운타운에 고급 콘도가 들어서는 데에도 큰 몫을 했다.
특히 LA 라이브가 형성되는 데 크게 기여했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