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같은 리그 브렌트포드 출신의 토머스 프랑크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크 감독과 2028년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프랑크 감독은 오랜 기간에 걸쳐 기대 이상 성과를 거뒀고, EPL에서 가장 진보적, 혁신적인 감독 중 하나다. 그는 선수와 스쿼드 개발에 검증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함께했던 저스틴 코크런 코치, 크리스 하슬람 코치, 조 뉴턴 코치와 함께 토트넘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손 코치도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끈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 지 약 일주일 만에 새 감독이 결정됐다.
덴마크 출신 사령탑인 프랑크 감독은 덴마크 연령별 국가대표팀과 자국 명문 클럽인 브뢴비를 거친 뒤 지난 2016년 수석코치로 브렌트포드에 합류했다.
2018년부터는 정식 감독으로 활약했고, 2020~2021시즌 승격에 성공하며 EPL에 입성했다.
브렌트포드는 프랑크 감독 지휘 아래 꾸준히 잔류하며 다크호스로 거듭났다.
토트넘은 오랜 기간 뛰어난 지도력을 입증한 프랑크 감독을 선임해 새판 짜기에 돌입한다.
올여름에는 주장 손흥민과 함께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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