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한 손흥민(33)이 시카고 파이어FC 원정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FC(LAFC)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축구 소식에 정통한 톰 보거트 기자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의 비자를 받았으며, 내일 시카고를 상대로 LAFC 데뷔전을 치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자 몇 시간 뒤 LAFC도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이 원정길에 함께 해 경기를 뛸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이적 선수들의 팀 데뷔전은 홈 경기에서 갖는 것이 좋지만, 현재 LAFC는 원정 3경기 후 8월 31일이 되서야 홈으로 돌아오는 일정이기 때문에 원정에서 팀 경기 데뷔전을 가진 뒤 홈 데뷔전은 8월 말 혹은 9월에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LAFC는 한국 시간으로 9일 오후 5시30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시카고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입단 기자회견에서 “서류와 관련해 준비할 것들이 많다”면서도 “최대한 빨리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며 데뷔전 가능성은 언급한 바 있다.
현재 LAFC는 서부 콘퍼런스 6위고, 시카고는 동부 콘퍼런스 9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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