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33) 효과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LAFC 단장인 존 소링턴은 14일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손흥민의 유니폼은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축구 선수는 물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타 종목 선수 유니폼보다 많이 팔렸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LAFC에 입단한 뒤 지금까지 전 세계 모든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는 주장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10년 동행을 마친 손흥민은 지난 7일 LAFC에 입단해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LAFC는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MLS 역대 최고액인 2650만 달러(약 368억원)를 투자했다.손흥민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등번호 7번이 적힌 손흥민의 LAFC 유니폼은 일주일 만에 메시는 물론 타 종목 스포츠스타까지 제치고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LAFC 티켓 가격도 폭등했다.
손흥민의 홈 경기 데뷔전이 유력한 오는 31일 샌디에이고FC와 경기 티켓은 정가 300달러(약 42만원)의 5배인 1500달러(약 210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K-News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