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통한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18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MLB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9회말 워밍 베르나벨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3-4로 패배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다저스는 최하위 콜로라도에 일격을 당해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70승 53패가 됐다.
다저스의 ‘일본인 듀오’가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이닝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패없이 물러났다.
다저스는 2회초 알렉스 콜, 미겔 로하스의 연속 안타와 상대 투수 폭투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달턴 러싱이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오타니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더했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3회말 동점 점수를 줬다. 볼넷과 안타로 무사 2, 3루 위기를 자초한 야마모토는 라이언 리터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다저스는 6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과 도루로 일군 2사 2루에서 알렉스 프리랜드가 중전 적시 2루타를 날려 2-2의 균형을 깼다.
야마모토는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세키엘 토바에 우중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다저스는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토바에 2루타를 허용한 뒤 베르나벨에 중견수 방면 끝내기 안타를 허용,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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