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가 미국 메이저 리그 축구(MLS) 소속 구단 로스앤젤레스 FC(LA FC)로 향한 손흥민 선수의 홈 데뷔전을 독점 중계한다.
애플은 오는 31일 애플 TV의 MLS 시즌 패스를 통해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독점 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애플 TV+ 구독자는 추가 비용 없이 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손흥민은 31일 서부 컨퍼런스 선두인 샌디에이고 FC를 상대로 홈 데뷔전을 치른다. 그는 “꿈이 현실이 됐다. 로스앤젤레스는 정말 환상적인 도시”라며 “승리를 위해 여기에 왔고, 팬 여러분에게 흥미진진한 축구를 보여드릴 계획이다. 앞으로도 MLS가 계속 성장하고, BMO 스타디움의 홈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LA FC로 이적하기에 앞서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소속된 지난 10년 간 토트넘 올해의 선수 2회 선정, PFA 올해의 팀 선정 등 큰 활약을 펼쳤다. 2019년에는 토트넘을 UEFA 챔피언스 리그(UCL) 결승으로 이끌었고, 2025년에는 UEFA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7년 만에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국제무대에서 손흥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월드컵 본선 3회 출전과 함께 A매치 130경기 이상 출전 및 A매치 역대 3위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은 MLS 시즌 패스를 통해 팬들이 끊김 없이 한 곳에서 모든 MLS 경기를 시청하고 다양한 독점 콘텐츠와 깊이 있는 보도 및 분석을 담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MLS 시즌 패스는 애플 기기, 안드로이드 기기, 스마트 TV, 스트리밍 기기, 셋톱박스, 게임 콘솔에서 애플 TV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