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공격수 손흥민이 2주 연속으로 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정규리그 30라운드 ‘팀 오브 더 메치 데이(베스트11)’를 발표했다.
사무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는데, 손흥민은 두 번째 ‘3’에서 공격수 한자리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댈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환상적인 프리킥 선제골을 터트려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16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2-0 승)에선 데뷔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댈러스전에서는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MLS 데뷔 3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에 성공했다.
지난 7일 10년 동안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최대 2650만달러로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이적과 동시에 미국 무대를 점령했다.
MLS 사무국은 “리그 (이적료)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댈러스전에서 MLS 데뷔골을 기록하며 이정표를 세웠다”고 손흥민의 리그 첫 골을 기념했다.
또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은 30라운드 최고의 골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고의 골 팬 투표는 오는 27일까지 MLS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된다.
한편 30라운드 베스트11에는 손흥민 외에 마이클 콜로디(댈러스·골키퍼), 카이 바그너(필라델피아), 다니엘 머니(산호세), 마마두 포파나(뉴잉글랜드), 야마네 미키(LA갤럭시·이상 수비수), 로빈 로드(미네소타), 에이든 오닐(뉴욕시티), 하니 무크타(내슈빌·이상 미드필더), 대니 무소브스키(시애틀), 샘 서리지(내슈빌·이상 공격수)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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