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공격수 손흥민(33)이 첫 홈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LAFC는 31일 오후 7시45분 BMO스타디움에서 샌디에고 FC와 2025 MLS 홈 경기를 치른다.
LAFC는 29일 현재 11승8무6패(승점 41)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기록 중이다.
3경기 더 치른 16승5무7패(승점 53)로 서부 1위를 달리고 있는 샌디에고와의 차이를 줄일 절호의 기회다.
또 이날 경기는 ‘슈퍼스타’ 손흥민의 홈 데뷔전으로도 이목을 끈다.
지난 6일 10년 동안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최대 2650만달러로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이적과 동시에 미국 무대를 점령했다.
지난 16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2-0 승)에선 데뷔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4일 FC댈러스전에서는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MLS 데뷔 3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작성했다.
미국 무대 진출 이후 모두 원정으로만 일정을 소화했던 손흥민은 마침내 홈 팬들 앞에 선다.
손흥민은 28일 ‘ABC 뉴스’의 ‘굿모닝 아메리카’를 통해 “긴장은 좋은 거다. 행복과 미소를 준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 모두가 내 이름이나 유니폼을 찾는 사실에 고맙고, 난 당연히 구단과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돌려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미국에 진출하게 된 이유와 전날 있었던 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시구 현장도 되돌아봤다.
손흥민은 “잉글랜드에선 축구가 최고의 스포츠다. 마치 그들의 문화 같다”고 EPL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미국에는 축구,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가 있다. 난 MLS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이곳에 합류했다”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은 생애 첫 야구 시구를 위해 팀 동료들은 물론, 경비원과도 연습했다고 한다.
“선수들에게 ‘좋지 않으면 내일 훈련에 안 나갈 거야’라고 말했다”던 손흥민의 우려와 달리, 스트라이크 존에 꽂히는 시구를 선보였다.
ⓒ KNEWS LA 편집부 (knews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