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이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적 후 펄펄 날고 있다. 더블헤더(DH) 2경기에서 3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16일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처진 4회초 1사에서 우중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마이클 해리스의 안타로 3루에 안착한 김하성은 엘리 화이트의 땅볼 때 홈 베이스를 밟았다.
김하성은 5회초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8회초 1사에서 우전 안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어 해리스와 비달 브루한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김하성은 재차 득점을 올렸다.
애틀랜타는 워싱턴을 6-3으로 제압하며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워싱턴과의 더블헤더 2차전을 벤치에서 시작한 김하성은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0-0으로 팽팽하던 7회초 2사 3루에서 대타로 출격해 삼진을 당했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연장 10회초 1사 2루에서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후속 타자 주릭슨 프로파의 볼넷으로 2루에 안착한 김하성은 맷 올슨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더블헤더 2경기에서 6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 시즌 타율을 0.250으로 끌어올렸다.
이달 초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은 이적 후 타율 0.313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또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도 달성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애틀랜타는 연장 10회에만 5점을 획득해 5-0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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