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베테랑 내야수 놀런 아레나도를 영입했다.
MLB 닷컴은 13일 애리조나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트레이드를 진행, 아레나도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22세 젊은 우완 투수 잭 마르티네스를 세인트루이스로 보냈다.
아레나도는 향후 두 시즌 동안 총 42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애리조나는 이 중 3100만 달러를 부담한다.
아레나도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애리조나 이적에 대해서는 이를 사용하지 않았다.
올해 34세인 아레나도는 현역 선수 중에서도 손꼽히는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은 물론 올스타에도 8회 선정됐으며, 플래티넘 글러브(6회), 실버 슬러거(5회), 내셔널리그 홈런왕(3회)도 수차례 거머쥐었다.
마이크 헤이즌 애리조나 단장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 기한 막판 주전 야수 몇 명을 내보냈다. 현재 투수 쪽에 관심을 집중하고는 있지만, 야수진을 보강하는 것도 우리에게는 중요했다”며 “아레나도는 우리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말했다.
헤이즌 단장은 “그는 우리 팀의 내야 수비를 확실히 안정시켜 줄 수 있는 선수다. 팀의 수비력 향상은 마운드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레나도는 새 시즌 애리조나의 주전 3루수로 기용될 예정이다.
비록 지난해 허리와 손 부상을 당해 107경기 출전 95안타 12홈런 52타점 48득점 타율 0.237 OPS(출루율+장타율) 0.666에 그쳤으나, 여전히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자랑한다.
이에 대해 헤이즌 단장은 “지난해는 본인이 원했던 시즌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가 충분히 반등할 능력이 있다고 본다. 그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선수다. 우리 홈구장이 타자에게 조금 더 유리한 만큼 안정적인 공격 기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조에 속한 애리조나는 2026 시즌 ‘타도 다저스’를 외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놀란 아레나도는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다저스의 류현진 천적으로 불릴 정도로 류현진만 만나면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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