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램스가 18일 시카고 원정에서 극적인 연장 승리를 거두며 NFC 챔피언십 게임에 진출했다. 매튜 스태포드가 이끄는 램스는 케일럽 윌리엄스의 믿기 힘든 패스로 연장으로 끌려갔지만, 최종적으로 시카고 베어스를 20-17로 제압했다.
연장전 첫 공격에서 베어스의 깊은 패스를 캄 컬이 가로채며 승기를 잡은 램스는, 해리슨 메비스가 42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했다. 스태포드는 푸카 나쿠아에게 16야드 패스를 연결하며 필드골 사거리까지 전진시켰고, ‘더 두꺼운 킥커’로 알려진 메비스가 결승 필드골을 성공시키자 동료들의 환호 속에 스태디움은 숨죽인 채 경기를 지켜봤다.
스태포드는 “정말 미친 경기였다. 공격에서는 최고로 경기하지 못했지만, 수비가 경기를 지배했다. 케일럽이 4다운에서 팀을 연장으로 이끈 플레이는 믿을 수 없었다. 우리가 공을 되찾아 기쁘다”고 말했다.
종료 1분 전 LA가 17-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베어스는 14야드 라인에서 4&4 상황에 직면했지만, 윌리엄스는 뒤로 물러나면서 콜 크메트에게 공을 연결해 동점 터치다운을 만들어냈다. 공식 패스 거리는 14야드였지만, NFL Next Gen Stats에 따르면 공은 51.2야드를 날아갔다.
이전 시즌 동안 램스는 정규 시즌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겪었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4쿼터 4&1 상황에서 나쿠아가 2야드 러닝으로 공격을 이어가고, 퀜틴 레이크가 베어스의 골라인 공격을 차단하는 등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중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스태포드는 42패스 중 20개를 성공하며 258야드를 기록했고, 카이렌 윌리엄스는 87야드 러닝과 두 개의 터치다운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나쿠아는 56야드 수신을 기록했으며, 윌리엄스는 257야드를 패스하며 한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램스는 2021년 슈퍼볼 우승 이후 처음으로 컨퍼런스 챔피언십 무대에 오르게 됐다. 다음 주 일요일, LA 램스는 NFC 서부 라이벌 시애틀 시호크스를 상대로 시애틀 원정에 나선다. 시애틀은 지난 17일(토) 샌프란시스코를 41-6으로 꺾고 결승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당시 시애틀은 샌프란시스코를 마치 동네 고등학생을 상대하듯 너무나도 쉽게 승리를 거뒀다.
램스 수비수 캄 컬은 “지난 시애틀 원정에서 패했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더 나은 팀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퀜틴 레이크 역시 “이번 시즌 근소한 패배들이 우리에게 경험과 자신감을 줬다. 우리를 이긴 팀은 바로 우리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결단력으로 램스는 과거 압박에 흔들리던 모습을 완전히 극복했으며, 슈퍼볼 진출을 향한 자신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하지만 17-10으로 앞서던 4쿼터 소극적인 공격 전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준연 기자>
https://www.latimes.com/sports/rams/story/2026-01-19/rams-seahawks-battle-nfc-championship-game
https://abc7.com/post/los-angeles-rams-win-beat-chicago-bears-ovetime-advance-nfc-championship-game/18428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