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시엘 푸이그가 유죄 평결을 받았다.
배심원단이 6일 연방법원에서 전 다저스 선수였던 푸이그에 대해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과 관련한 재판에서 사법 방해 및 연방 수사관에게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35세인 푸이그는 다저스에서 6시즌을 보냈으며, 이후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 등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다. 그는 또한 한국,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에서 프로 야구 선수로 활동했다.
검찰에 따르면 푸이그는 2017년 전 마이너리그 투수 웨인 닉스가 운영한 불법 도박 사업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연방 수사관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닉스는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과 거짓 세금 신고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 수사관들은 2019년 5월부터 푸이그가 해당 불법 도박 조직을 통해 테니스, 축구, 농구 경기 등에 베팅을 하기 시작했으며, 몇 달 사이에 28만 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최소 900건 이상의 베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푸이그는 2022년 1월 연방 조사관들과의 인터뷰에서 도박 활동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고 당국은 전했으며, 이후 몇 달 뒤 “중대한 새로운 증거”를 이유로 무죄를 주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푸이그의 진술이 거짓이었다고 판단했으며, 그는 5월 26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사법 방해 혐의로 최대 10년, 거짓 진술 혐의로 최대 5년의 연방형을 받을 수 있다.
푸이그와 현재 보석 조건으로 석방된 상태이며,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다.
<이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