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 스타 루카 돈치치가 약혼녀 아나마리아 골테스와 결별했다고 ESPN에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돈치치는 두 딸을 두고 양육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돈치치는 10일 ESPN에 제공한 성명을 통해 “나는 내 딸들을 무엇보다 사랑하며 시즌 동안 그들이 미국에서 나와 함께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했기에 최근 힘든 결정으로 약혼을 끝내기로 했다”며 “내가 하는 모든 일은 딸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며, 항상 그들과 함께하고 최고의 삶을 제공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TMZ는 골테스가 돈치치를 상대로 양육비와 변호사 비용 청구를 요청하는 소송을 캘리포니아에서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돈치치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은 한 딸은 지난 봄 3개월 동안만 캘리포니아에 있었고, 다른 딸은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돈치치는 골테스가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돈치치는 지난해 8월 레이커스와 3년 1억6,500만 달러 계약 연장을 체결했으며, 항상 가족을 부양하고 두 딸의 모든 비용을 “제한 없이” 부담해 왔다.

27세인 돈치치는 2016년부터 교제해 온 패션·피트니스 모델 골테스에게 2023년 7월에 프로포즈했다.
두 사람은 돈치치가 달라스 매버릭스 소속이던 2023년 11월 미국에서 첫 딸 가브리엘라를 맞이했다. 돈치치가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후 몇 달 뒤, 둘째 딸 올리비아는 12월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났다.
올 시즌 초, 돈치치는 올리비아 출산에 참석하기 위해 슬로베니아를 방문하며 12월 4일 토론토 랩터스, 12월 5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를 결장했다. 12월 7일 76ers와의 경기를 위해 필라델피아로 돌아갈 때, 가브리엘라를 미국으로 데려오려 했으나 골테스와 의견 충돌이 발생했고, 골테스가 경찰을 불렀다고 ESPN 관계자가 전했다.
경찰은 12월 6일 크란 마터니티 병원에 출동했으며,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돈치치가 범죄나 경범죄를 저질렀다는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돈치치는 평화롭게 병원을 떠났고 같은 날 미국으로 귀국했다. 이후 돈치치는 두 딸과 골테스를 만나지 못했다.
돈치치는 76ers 경기 후 슬로베니아 방문에 대해 “설명할 수조차 없다. 딸 출산을 위해 간 것이었기에 나에게 모든 의미를 가진 순간이었다. 하지만 확실히 롤러코스터 같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골테스는 지난주 인스타그램에서 돈치치와 함께한 사진을 모두 삭제하며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온라인 추측이 확산됐다.
돈치치는 2월 26일 슬로베니아 법원에 임시 금지명령을 신청해 가브리엘라와 올리비아와의 즉각적인 접촉을 요구했다. 9월 26일 레이커스 트레이닝 캠프를 위해 LA로 날아온 이후 돈치치는 딸들을 단 이틀만 만났다.
레이커스에서 돈치치는 새로운 리더로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대표 스타선수로 뛰고 있다.
<이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