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붙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앞두고 현지 전문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CBS 스포츠가 공개한 NLDS 전망에서 MLB 전문가 4명은 모두 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 가운데 3명은 다저스가 4경기 만에 시리즈를 끝낼 것으로 전망했고, 1명은 3경기 만에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비전시리즈는 5판 3선승제이다.
시리즈 배당에서도 다저스가 우세하다. CBS 스포츠가 제시한 배당은 다저스 -230, 브레이브스 +190으로 다저스의 시리즈 승리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다저스의 가장 큰 강점은 선발진과 타선이다.
마이크 악시사는 브레이브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지친 반면, 다저스는 휴식을 취하며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다저스의 선발진이 시리즈에서 큰 우위를 점할 것으로 봤다. 크리스 세일이 와일드카드 3차전에 불펜으로 등판하면서 2차전 선발 등판에 부담이 생길 수 있지만, 전체적인 선발진과 타선 모두 다저스가 앞선다는 분석이다. 악시사는 다저스의 4경기 승리를 예상했다.
줄리안 맥윌리엄스 역시 다저스의 막강한 선발진과 화력을 강조했다. 짧은 시리즈에서는 선발진과 공격력이 모두 강한 팀을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며 다저스가 4경기 만에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언 페리는 다저스를 여전히 강력한 전력으로 평가했다. 다저스에는 현재 건강한 에이스급 선발 투수들이 포진해 있고, 정규시즌 막판에는 오타니 쇼헤이도 타선에 복귀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반면 브레이브스는 선발진이 얇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불펜을 많이 소모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페리 역시 다저스의 4경기 승리를 예상했다.
맷 스나이더는 가장 강한 전망을 내놨다. 브레이브스가 다저스타디움으로 이동하기 전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투수진을 사실상 총동원해야 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다저스가 선발진과 타선 모두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저스가 3경기 만에 시리즈를 끝낼 것으로 전망했다.
CBS 스포츠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은 결국 다저스의 선발진과 공격력, 그리고 브레이브스의 투수진 피로도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데 모인다.
브레이브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통과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다저스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NLDS에 나선다. 다저스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리즈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역대 포스트시즌을 보면 오래 쉰 팀이 쉽게 이기지 못한 경우도 많다. 그 만큼 야구는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다.
또 정규시즌 애틀랜타가 다저스 선발투수진을 확실하게 무너뜨리면서 5승 1패로 정규시즌 전적 앞서고 있다는 것도 다저스에게는 불안요소다. 안심은 금물이다.
<이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