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이 경기 후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한 LA 램스의 공격 태클 알라릭 잭슨에게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NFL은 NFL닷컴이 인용한 성명에서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악수를 나누고 유니폼을 교환하던 중 잭슨이 짧은 언쟁 끝에 버팔로 빌스의 라인배커 브래들리 첩의 얼굴을 가격했다”며 “이는 스포츠맨십의 일반적인 원칙에 어긋나는 행위를 금지한 리그 규정 12조 3항 1절 위반”이라고 밝혔다.
당시 선수들의 경기 후 인터뷰가 진행되는 가운데 TV 카메라에 폭행 장면이 포착됐다. 양 팀 동료 선수들은 곧바로 잭슨과 첩을 떼어 놓았다.
첩은 캘리포니아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감정이 격해진 상황이었다. 접전이었던 만큼 선수들도 흥분했다”며 “보통 먼저 대응한 두 번째 선수가 더 눈에 띄게 마련이다. 그래서 상대가 주먹을 휘두르도록 뒀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이 자신을 붙잡았고, 자신은 더 이상 대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잭슨은 이번 징계로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전과 원정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전에 출전할 수 없으며, 해당 기간 급여도 받지 못한다. ESPN에 따르면 잭슨은 이번 징계에 항소할 수 있다.
첩은 “감정이 격해졌고 서로 흥분했다”며 “이미 지나간 일인 만큼 털어내고 다음 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램스는 지난 월요일 밤 열린 경기에서 버팔로 빌스에 34-37로 패했다.
잭슨이 NFL에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ESPN에 따르면 그는 2024년에도 NFL의 개인 행동 규정 위반으로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잭슨이 향후 2경기에 결장함에 따라 램스는 왼쪽 태클 자리에 데이비드 퀘센베리 또는 신인 키건 트로스트를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