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던 이동욱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신임 단장에는 이택근을 선임하며 2017년 이후 끊긴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구단 운영 체제 전반을 바꾸기로 했다.
롯데 구단은 26일 이동욱 감독을 제2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총액 20억원으로 계약금 5억원에 연봉 5억원이다.
부산 출신인 이동욱 감독은 1997년 롯데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롯데와 LG 트윈스, NC 다이노스에서 수비 코치를 거쳐 2019년 NC 감독에 올랐으며, 2020년 구단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2023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루키팀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고, 이후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수비 코치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감독은 친정팀 복귀에 기쁨을 나타내며 데이터에 기반한 경기 운영과 선수단의 신뢰를 통해 기본기가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31일 오후 2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다.
신임 단장으로 선임된 이택근은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 LG에서 18년간 활약한 외야수 출신이다. 은퇴 후 야구 해설과 전력강화위원 활동 등을 거쳤다.
이택근 단장은 선수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육성 전략과 선수층 강화를 강조했다. 구단은 스카우트 조직을 포함한 프런트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가 이번 인사에서 특히 주목한 것은 수비와 데이터 활용이다. 이동욱 감독의 수비 지도 경험과 이택근 단장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장기적인 전력 개선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017년을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한 롯데가 새 감독·단장 체제에서 오랜 부진을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교차 확인: 롯데 자이언츠 구단 발표를 인용한 한국일보·한겨레·OSEN의 10월 26일 보도. 김태형 전 감독 체제의 3년 연속 7위 기록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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