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학 풋볼 경기 중계에서 방송 카메라가 관중석의 젊고 외모가 돋보이는 여성에게 초점을 맞추는 장면이 반복되면서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더스펀(The Spun)의 11월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열린 미시시피대(올레미스)와 오번대의 대학 풋볼 경기에서 ESPN과 SEC네트워크 중계 카메라가 관중석의 한 금발 여대생을 클로즈업한 장면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시청자는 X에 해당 장면을 공유하면서 카메라맨이 전국 방송에 보여줄 가장 매력적인 금발 여성을 찾아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 장면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경기 중계 카메라가 특정 외모의 여성 관중을 반복적으로 비추는 관행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더스펀은 이번 시즌 ESPN뿐 아니라 NBC, CBS, ABC 등 주요 방송사들의 대학 풋볼 중계에서도 관중석 인물을 클로즈업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중계에서 관중들의 표정과 응원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일반적인 연출 방식이다. 그러나 경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여성 관중의 외모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시청자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이번 논란과 관련해 ESPN이 공식적으로 사과하거나 중계 방식 변경을 발표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