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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우주선이 18일 플로리다주 해안으로 사흘만에 귀환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전문 우주비행사 없이 민간인들만 태운 미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
선 ‘크루 드래건(Crew Dragon)’은 지난 15일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
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스페이스X에 탑승한 관광객은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시프트4 페이먼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인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먼(38), 골수암 환자였던 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29), 지역대학 강사인 지
구과학자 시안 프록터(51), 록히드마틴의 데이터 엔지니어 크리스 셈브로스키(42) 등 4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까지 자동장치로 작동하는 ‘크루 드래건’에서 약 6개월간 적응 훈련을 하며 비상 상황
등에 대비했다.
우주 관광객 4명은 비행이 이뤄지는 동안 스스로 건강검진을 했다. 관광객들은 우주에서 뉴욕증권거래
소 종료 벨을 울렸고 그림을 그리거나 악주를 연기하기도 했다.
스페이스X는 일년에 최대 6번의 우주 관광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또 국제우주정거장(ISS)
으로 우주인들을 보내기로 했다.
Crew of @Inspiration4x – first all-civilian human spaceflight to orbit – returns to Earth pic.twitter.com/pnjkDjnkAw
— SpaceX (@SpaceX) September 18,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