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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케이팝 데몬헌터스·추다혜차지스·파묘 … 한국 굿·무속 어떻게 K-콘텐츠 됐나

무당·저승사자 모티브 얻은 캐릭터 앞세운 '케데헌' 돌풍 '악귀'·'파묘'·'귀궁' 등 무속 다룬 서사 콘텐츠도 주목

2025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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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서양의 구마 의식이 악귀를 물리치는 행위에 초점을 맞춘다면, 한국의 굿은 악귀의 혼(魂)을 달래 이승에서 저승으로 편안하게 보내기 위한 의식에 방점을 찍는다.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미국 K-팝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하이라이트인 남산서울타워 앞 ‘사자보이즈’ 콘서트에서 이 팀의 리더인 ‘진우’가 ‘헌트릭스’ 메인보컬 ‘루미’를 귀마로부터 지킨 뒤 사라지는 장면이 그렇다.

우리 전통 예인의 궁극이기도 한 무당으로 영감을 받은 헌트릭스의 루미는 악귀에 씌인 진우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그의 영혼을 토닥거린다. K-팝 아이돌로 위장한 루미를 비롯 미라 조이 헌트릭스 세 멤버가 악귀와 싸우는 장면은 일종의 굿을 연상케 한다.

그런데 웃기도 했다 울기도 하는 굿은 희비극적이다. 굿은 또한 마을 공동체를 아우르는 축제 역할도 했다. 이렇게 개인·사회적으로 위안과 오락 기능을 해왔다는 점에서 굿은 K-팝 콘서트와 비슷한 지점이 다분히 많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각본을 쓰고 공동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굿이라는 건 음악과 춤으로 요괴들을 물리치는 것이다 보니, 이 영화의 콘셉트와 딱 맞을 것 같았다. 우리나라의 무당은 거의 다 여성이기 때문에 좀 더 연결이 잘 되는 부분도 있었다. 어떻게 보면 굿이 최초의 콘서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한국의 무속이 성(聖)과 속(俗)을 넘나든다는 점에서도 K-팝 문화와 상통하는 지점이 많다. K-팝은 상업성이 짙지만 팬덤이나 도덕성 측면을 파고들 땐 그보다 엄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굿과 K-팝은 다층적으로 풍부한 문화다.
무당과 저승사자를 끌어 안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뿐 아니라 한국의 무속과 오컬트를 다루는 대중문화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엠넷 댄스 국가 대항전인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퍼’ 한국 대표 ‘범접’의 메가크루 미션 ‘몽경 – 꿈의 경계에서’, K팝 얼터너티브 대표 밴드인 사이키델릭 샤머닉 펑크(Psychedelic Shamanic Funk) 밴드 ‘추다혜차지스(Chudahye Chagis)’ 등 음악, 댄스 영역뿐만 아니다.

민속학과 오컬트를 다룬 드라마 ‘악귀'(2023), MZ세대 무당을 앞세운 ‘파묘'(2024), 이무기와 무녀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귀궁'(2025), 여고생 무당을 전면에 내세운 청춘 드라마 ‘견우와 선녀'(2025) 등 서사 콘텐츠까지 한국의 무속이 등장한다. MZ세대 점성술사의 연애를 다룬 ‘신들린 연애’ 시리즈 등 예능물까지 무속과 만났다.

추다혜 차지스. (사진 = 국립극장 제공)

임희윤 음악 평론가(한국대중음악상(한대음) 선정위원)는 “‘불황에는 무속이 흥한다’는 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오랫동안 인기 있는 가설이었다. 세계적인 종교학자 캐런 암스트롱도 ‘종교는 뭔가 잘못됐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시 말해, 삶이나 사회가 불안해고 비전이 보이지 않으면 사람들은 역설적으로 ‘보이지 않는 비전’을 찾아 나선다”며 최근 콘텐츠 무속 열풍을 짚었다.

최근 무속 콘텐츠의 특징은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살려 이를 부담 없이 받아들이게 한다는 것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대표적이다. 마을 지킴이로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셔지는 신격화된 나무인 ‘당산나무’가 주요한 이미지로 등장하는 이 애니메이션은 한국의 무속과 전통문화에 대한 강도 높은 공부가 밑바탕이 됐다. 루미, 미라, 조이는 각각 사인검(四寅劍), 곡도, 신칼을 주특기 무기로 내세운다. 사인검은 악한 기운을 몰아내는 왕실의 칼이다. 칼날이 직선이 아닌 휘어진 곡도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가 사용했던 무기다. 신칼은 무당이 굿에서 사용하는 무구다. 헌트릭스가 입은 의상엔 노리개 등도 달렸다.
이밖에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엔 전통을 비롯해 한국 문화가 곳곳에 녹아 있다. 까치와 호랑이의 조합인 듀오 서씨와 더피’는 우리나라 대표 민화 작호도(호작도)에서 막 튀어나온 듯하다. 또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궁중 회화인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돌하르방, 북촌, 경복궁 등의 배경도 눈에 띈다. 김밥, 컵라면, 국밥, 봉지과자 등 한국식 먹거리도 다수 등장한다. 원조 K-팝 걸그룹으로 통하는 ‘저고리 시스터즈’, 1세대 K팝 걸그룹 ‘S.E.S’ 등 국내 걸그룹의 계보도 탐색하는 대목도 인상적이다.

프로듀서 테디를 비롯 K팝 기획사인 더블랙레이블 등이 참여한 헌트릭스의 노래 파트를 부른 뮤지션들이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루미를 맡은 이재(EJAE·김은재)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레드벨벳 ‘사이코’ 등 이미 유명 K-팝 작곡가로 활약 중이다. 그는 작곡·작사 실력뿐 아니라 시원하게 내리지는 고음 등 가창력도 뛰어나다. 고음을 시원스레 내 악귀를 무찌르는 루미는 그라서 가능하다.

미라 가창은 최근 급부상 중인 오드리 누나(Audrey Nuna·추해원)가 맡았다. 힙합, R&B, 얼터너티브 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창성을 인정 받는 그녀는 8월 ‘2025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출연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레이 아미(Rei Ami·이예은)가 조이 노래 파트를 담당했는데, 그 역시 힙합,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낡은 비파를 연주하며 노래하다가 사자보이즈 리더가 돼 ‘유어 아이돌’ ‘소다 팝’ 등을 부르는 진우의 가창은 국내 오디션 ‘K팝 스타’ 등에 나온 작곡가 앤드류 최가 맡았다. 헌트릭스든 사자보이즈든 한국적 뿌리로 인해 다층적 솔(soul)을 살릴 수 있었던 까닭이다. K팝의 전형적인 요소들을 글로벌로 확장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 같은 전 세계 양대 팝차트는 물론 미국 스포티파이 등에서 K-팝 신기록을 써내려가는 중이다.

신샘이 음악 평론가(ears mag 편집장·한대음 선정위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선 개신교 기반의 서구권 문화에서 익숙한 다윗이 하프를 연주해 사울 왕에게 내린 악령을 물리친 이야기가 K팝 신을 배경으로 새롭게 쓰여진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심리적인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시대엔 이성과 논리를 넘어선 무언가를 찾는 경향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한국의 무속은 심리적인 상담의 창구 또는 한국의 영적인 세계에 대한 소재로 숏폼과 AI를 통해 더 빠르게 음지에서 양지로 자리를 옮겼고, 이제는 K-콘텐츠의 세계화 속에 매혹적인 소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본다. 음악으로 악귀를 물리치는 K팝 걸그룹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라고 톺아봤다.

배우 노윤서가 게스트로 등장한 ‘몽경-꿈의 경계에서’는 댄서 겸 안무가 허니제이가 총괄 디렉터를 맡아 한국의 정서와 집단적 무의식을 버드나무·바람·넝쿨 등 자연적 이미지를 빌려 표현했다. 이 과정에서 저승사자들이 삶과 죽음의 문지기로 등장했다. 국가유산청이 해당 영상에 댓글을 달 정도로 화제가 됐다.

추다혜 차지스는 얼터너티브 K팝 판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은 이미 5년 전 굿을 주제로 한 정규 1집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로 호평을 들은 팀이다. 최근 발매한 두 번째 정규 앨범 ‘소수민족’은 대중음악의 문법 속에 한국 전통 무가(巫歌)를 끌어들인 이들의 독자적인 시도가 더욱 깊어진 결과물이다.

“세상이 변하니, 장군님을 모시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인공지능이 유행하니 인공 신, 인공 종교도 유행하죠. 저희가 무대 위에 설 기회가 드무니, 오늘 그냥 갈 수가 있나요.”

2021년 국립극장에서 열린 ‘여우락(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2021’의 일환으로 공연한 ‘접신과 흡혼’ 무대에서 황해도 굿의 전통을 이어받은 이해경 강신무가 무령(巫鈴·무당이 굿을 하거나 점을 칠 때 사용하는 방울)과 오색천으로, 악한 기운을 내몰면서 했던 말이다. 일반인으로 살다 무병을 앓고 내림굿을 통해 신령을 모시게 된 무당이 강신무다. 그런 그가 무속을 받아들이는 시대 분위기가 바뀌고 있음을 감지한 것이다.

사실 굿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등을 중심으로 문화재 관련 행사에서 주로 선보여왔다.
지난 2017년 실제 무당인 임덕영이 극을 쓰고 연출까지 맡아 화제가 된 연극 ‘동이’, 2018년 연희집단 더(The) 광대가 전통 굿을 소재로 한 공연 ‘굿모닝 광대굿’ 등을 선보여왔지만 공연계에선 비교적 낯선 소재였다. 서울예술단 가무극(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등에 일부 삽입되는 정도였다.

영화계에선 만신 김금화를 다룬 박찬경 감독의 다큐 드라마 영화 ‘만신'(2013)이 무속인의 인간적인 면을 톺아보며 무당에 대한 편견을 일부 덜어내기도 했다. 드라마 ‘도깨비'(2016), 동명 웹툰 원작의 영화 ‘신과 함께'(2017·2018) 등 크게 흥행한 대중문화 콘텐츠에 민속학이 일부 녹아들어가기도 했다.

그런데 코로나19 시대에 접어들면서, 공연계는 물론 대중문화계에 굿과 무당 소재의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추다혜차지스가 이 방면에 앞장서왔다. 서도민요와 황해도 굿을 결합시킨 밴드 ‘악단광칠’이 선보이는 음악은 ‘접신록’을 표방할 정도로, 굿의 기운을 물씬 머금었다. 다원 아티스트 그룹 ‘이스트 허그(EASThug)’ 등은 ‘당클매다’에서 굿과 굿 퍼포먼스를 컴퓨터로 찍어낸 EDM음악과 발광다이오드(LED)로 해석하기도 했다.

젊은 음악가들이 굿과 무속 음악에 흥미를 느끼는 건, 그 자체에 예술적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추다혜차지스의 보컬 추다혜는 “굿을 처음 봤을 때, 너무 충격적이었다. 무당의 행위가 예술가의 행위 그 자체였고, 더할나위 없이 멋졌다”고 말했다. 무대 위에서 정말 신들린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그는 일본 사운드 엔지니어 우치다 나오유키(Uchida Naoyuki)로부터 무당이 아니냐는 의심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

이들 덕분에 굿과 무당도 점차 양지로 나오고 있다. 이찬엽 만신은 추다혜차지스 2021년 국립극장 공연 커튼콜에서 “무당이 된 이후 평생 ‘좋은 소리’ 한번 듣지 못했는데, 다혜 씨 덕분에 관객들 이런 무대에 서게 됐다”며 펑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나홍진 감독이 제작한 태국 공포 영화 ‘랑종’은 ‘곡성’, 소녀 무당을 내세웠던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 김동리 소설이 원작으로 무속 샤머니즘이 주요 소재였던 안재훈 감독의 ‘무녀도’ 등이 코로나 시대에 등장했던 무속 관련 대중문화 콘텐츠들이다.

같은 공간에서 서로의 앞날을 기원해줄 수 있는 만큼, 공연계에선 굿과 무당을 소재로 한 공연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각적인 것을 강조하는 K-팝처럼 굿 역시 종합예술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힙한 문화로 새삼 조명 받을 요소가 다분하다. 물론 거기엔 문을 열고 들어가 삶과 죽음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전통 콘텐츠 전문가인 성혜인 음악평론가(한대음 선정위원)는 “과거엔 대개 무당을 과학과 합리의 대척점에 있는 미신적, 비과학적 존재로 인식했다. 부정적 인식이 강하다 보니 문화산업 측면에서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소재였다. 그러다 보니 초월적인 힘을 지닌 무당을 ‘귀신 보는(혹은 잡는) 역할’ 정도로 축소해서 소비한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런데 무당은 본래 상처 입은 사람들, 하소연 할 곳 없는 억압 받는 사람들을 위한 존재다. 사회의 가장 아래에서 진실을 듣는 것이 무당의 본질이다. 그리고 무당은 대개 여성이다. 여성 슈퍼 히어로로 설정된 헌트릭스에서 볼 수 있듯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여성 서사가 부각되는 중이기도 하다.

성 평론가는 이런 부분들을 톺아보며 “이런 무당의 속성을 보편적 서사 속에서 녹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성적 감수성이 복권되고 여성 서사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국가를, 더 나아가 세계를 악으로부터 수호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무당을 재해석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거 아닌가 싶다”고 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글로벌 시장에서 시청각적 독특함, 강렬함을 선사하기에 무당이 갖는 이점도 있다”고 부연했다.

임희윤 평론가는 “무속과 오컬트는 무엇보다 패셔너블하다. 요즘처럼 몇 초만에 시선을 사로잡는(사로잡아야 하는) 숏폼·예능 범람의 시대에서 무속이나 오컬트가 가진 강렬한 ‘저 세상’ 비주얼과 제의적 스타일은 매우 경쟁력 있는 아이템”이라고 분석했다.

무속이 패셔너블할 뿐 아니라 전투적이기도 하다는 얘기다. 그 대상이 악령이든, 불운이든, 경쟁자이든 힙하게 차려 입고 처절하게 맞서 싸우는 그 제의적 형식이야말로 무속이 시대를 초월해 늘 주목받는 이유라고 임 평론가는 봤다. 그는 그러면서 “더구나 무속은 수천 년 인류 역사와 함께 그 흥행성이 보장된 콘텐츠다. 지금 같은 대중적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은 먼 옛날부터 인간의 근원적 감성을 건드려온, 검증된 레거시 콘텐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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