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수십 명의 성매매 여성을 관리하며 30곳이 넘는 업소를 운영해 온 대규모 포주 조직이 수사당국에 의해 지난 13일 체포된 가운데 체포된 포주 부부가 19일 기소됐다.
벤추라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하시엔다 하이츠에 거주하는 38세 케빈 동과 40세 웨이 니로 확인됐다.
이들은 상업적 성매매 서비스를 광고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주 전역의 주택과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 불법 성매매 약속을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초 수사 과정에서 벤추라 카운티 셰리프 요원들은 벤추라와 LA 카운티 전역 여러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명의 성매매 종사자가 발견됐다.
벤추라 카운티 검찰은 2월 19일 두 사람을 포주 행위 3건과 범죄 공모 1건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날 제기된 혐의가 벤추라 카운티에서 발견된 성매매 종사자 3명과 관련된 것이며, 주 전역 수사에서 확인된 다른 인물들은 이번 기소 내용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부부는 지난 17일 첫 법정 출석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두 사람 모두 보석금 5만 달러가 책정된 상태로 구금돼 있다.
검찰은 “상업적 성 착취는 주거 지역, 단기 임대 숙소, 지역 호텔이나 모텔 등 일상적인 장소에서 공공연히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사회 인식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심스러운 활동을 목격하면 반드시 신고해 수사 당국이 개입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이러한 범죄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은 인신매매 핫라인(1-800-636-6738)을 통해서도 관련 제보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웨스턴길에서 버젓이 벌어지는 성매매와 관련해 수도 없이 신고했지만 제대로 된 단속은 한 번도 이뤄진 적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올림픽 경찰서는 자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한인타운 웨스턴길 북쪽에서 행해지는 성매매와 관련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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