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와 인근 지역에서 이민 단속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이 단속은 매일 도심에서 시위를 촉발시키고 있으며, 시위가 격화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과 불만도 커지고 있다.
한편 13일에는 연방청사 앞에 해병대 병력들이 배치되어 경계를 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병대는 일부 지점에서 주 방위군의 자리를 넘겨받고 배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당장 이날 해병대에 체포된 이들도 보고됐다.
해병대에 체포된 주민은 신분에 상관없이 해병대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도심 다운타운 구역에 대해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으며, 연방 정부에 이민 단속 중단을 촉구했지만, ICE의 작전은 여전히 남가주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다.
한편, 연방 항소법원은 목요일,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의 통제권을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반환하라는 하급심의 명령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트럼프 행정부는 당분간 주 방위군에 대한 연방 통제를 유지하게 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