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경찰국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이브에 엑스포지션 파크 인근을 운행하던 메트로 버스 안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58분쯤 노르망디 애비뉴와 39가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버스 안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으며,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메트로는 성명에서 “오늘 오후 남가주 노르망디 애비뉴와 39번가 인근 버스 정류장 부근 거리에서 젊은 남성들 사이의 다툼이 시작돼 206번 노선 북쪽 방향 버스 안으로 번졌다”며 “다툼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일행 중 한 명이 총을 쏴 또 다른 일행을 치명적으로 다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의자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LA 경찰국은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1-800-222-8477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