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경제 여파로 유명 기업들과 식당 체인들이 파산하거나 매장을 줄줄이 폐쇄하고 있는 가운데 흔들리지 않을 것 같던 스타벅스, 맥도날도드 매장을 수백개씩 폐쇄하고 있어 팬데믹 경제타격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 매체 패치닷컴은 최근 미 전국의 유명 식당 체인들이 매장을 대거 폐쇄하고 있다며 스타벅스, 맥도날드, 던킨, 아이홉, 애플비 등의 매장 폐쇄 계획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해 SEC에 미 전국 400개 매장과 캐나다 매장 200개 폐쇄 계획을 제출했다.
폐쇄되는 매장들은 모두 스타벅스 본사가 소유하고 있는 직영점들이다.
스타벅스는 2021년말까지 600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맥도날도도 팬데믹을 피하지 못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7월 2020년말까지 미 전국 200개 매장을 영구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 매장들은 대부분 월마트 내부에 입점한 매장들이다.
하지만, 맥도날드측은 2020년에 중국 매장 400개를 포함해 950개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던킨 도너츠로 유명한 던킨은 800개 매장을 폐쇄한다는 계획이다.
미 전국의 던킨 매장의 8%에 해당하는 것이다. 폐쇄되는 매장들은 주유소 체인인 스피드웨이 내부에 입점해 있겄나 편의점 내부 매장들이다.
팬케익으로 유명한 식당 체인 아이홉도 오는 4월까지 매장 99개를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해 3분기에 매장 16개가 폐점됐다.
애플비도 매장 15개를 영구 폐쇄하고 실적이 좋지 않은 200개 매장의 문을 닫기로 했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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