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통부가 4개 중국 국적 항공사들의 용량을 40%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중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항공편 승객을 전체 좌석의 40%로 제한하는 것이어서 사실상 탑승객 수를 60% 줄이라는 것이다.
연방 교통부의 이같은 조치는 중국 당국이 중국 본토로 가는 4개 United Airlines 항공편에 대한 용량 제한 조치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인다.
18일 발표된 연방 교통부의 따르면 현재 미중 항공편을 운항하는 4개의 중국 항공사(Air China, China Eastern Airlines, China Southern Airlines, Xiamen Airlines) 등에 이번 제한 조치가 적용된다. .
이번 40% 수용 인원 제한은 8월 23일부터 4주 동안 실행된다.
첫 주에는 Air China의 베이징-LA 항공편을 시작으로 중국동방항공(상하이 푸동-뉴욕), 중국남방항공(광저우-신 York), 9월 19일 끝나는 마지막 주에 Xiamen Airlines의 Xiamen-LA 항공편에 적용된다.
연방 정부의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 대학들의 가을 학기 개학을 앞두고 내려져 중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항공편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민간항공국(CAAC)은 7월 21일 샌프란시스코와 상하이 푸동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 5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지난 8월 6일 유나이티드 항공에 같은 제재를 가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중국으로 유입된 감염 수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승객을 태운 것으로 확인된 항공사에 대해 “서킷 브레이커” 조치를 시행한 것.
이전에는 항공사가 2주 동안 운항을 중단해야 했지만 베이징은 4월에 이러한 제한을 조정하여 항공사에 4주 동안 40% 부하율로 운항하는 두 번째 옵션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