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문화관광부는 ‘뉴쿨(New Cool)’ 시리즈 영상으로 터키의 대표 여행지 이스탄불의 특별한 매력을 전한다고 14일 밝혔다.
크게 예술, 미식, 쇼핑 등 세 가지 테마로 이스탄불의 매력을 전하는 이번 영상은 TV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총 178개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풍부한 역사, 수많은 예술과 문화 행사
구역마다 색다른 매력을 지닌 이스탄불은 도시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적 보물 창고이자 끝없이 새롭게 나아가는 예술과 문화의 현장이다.
영상의 첫 번째 시리즈인 ‘이스탄불의 예술은 New Cool(Art in İstanbul is the New Cool)’은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아야 소피아(Hagia Sophia)를 중심으로 도시의 특별한 과거를 이야기한다.
아울러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아타튀르크 문화 센터(Atatürk Cultural Center)와 이스탄불 모던(İstanbul Modern), 센트랄 이스탄불(Santral İstanbul) 등 이스탄불의 새롭게 떠오르는 문화 예술 공간을 조명한다.
‘이스탄불 컨템퍼러리 아트페어(Contemporary İstanbul art fair)’, ‘베이욜루 컬처 루트 페스티벌(Beyoğlu Culture Route Festival)’ 등 ‘잠들지 않는 도시’ 이스탄불의 다가오는 주요 예술 및 문화 행사를 소개한다.
◆거리마다 발견하는 새로운 맛
도시를 거쳐간 다양한 문명의 영향을 기반으로 형성된 이스탄불의 독특한 미식은 이 도시를 경험해 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스탄불의 맛은 New Cool(Taste in İstanbul is the New Cool)’ 영상에서는 유럽과 아시아가 교차하는 이스탄불의 다채로운 미식을 선보인다.
영상은 터키의 전통 아침식사, 처녀의 탑(Maiden’s Tower)의 전망과 함께 즐기는 튤립 모양 유리잔에 담긴 터키식 홍차 등 터키의 전통 미식으로 시작된다.
보스포러스(Bosphorus) 해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서빙되는 터키식 전채 요리, 메제(meze)와 터키식 미트볼 요리인 쾨프테(köfte), 대표 요리인 되너 케밥(döner kebab),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길거리 간식, 터키식 빵 시미트(simit) 등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요리가 소개된다.
터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각종 디저트 또한 관심을 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클라바(baklava)와 옥수수 전분, 장미수, 우유, 그리고 설탕으로 만든 터키의 전통 디저트 귤라츠(güllaç), 터키식 커피와 터키쉬 딜라이트(Turkish delight)를 차례로 소개한다.
◆세계 쇼핑의 중심, 이스탄불
터키에서 가장 크고 발전된 도시인 이스탄불은 유서 깊은 전통시장부터 편집샵, 세련된 부티크까지 수많은 쇼핑 선택지를 제공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실내 쇼핑센터 중 하나인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에서는 손으로 직접 짠 카펫, 손으로 직접 칠한 세라믹 타일 등의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핸드메이드 제품과 터키 전통차 세트 등 단순히 흥미로운 기념품을 넘어 기억에 깊이 남을 추억을 쇼핑할 수 있다.
터키 디자이너 전문 부티크에서는 전세계 패셔니스타를 위한 유니크한 디자인의 의상을 판매하며 도시에서 가장 활기찬 쇼핑 지역인 탁심(Taksim)과 니샨타쉬(Nişantaşı)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