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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쉬고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으로 혼란에 빠졌다.
틱톡에 게시된 영상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라스베가스 럭서 호텔 앤 카지노(Luxor Hotel and Casino) 수영장에 갑자기 소용돌이 치는 돌풍이 몰아쳐 라운지 의자와 가구들이 날아 올라 이용객들이 비명을 지르는 등 소란이 빚어졌다.
이 소용돌이로 인해 몇몇 투숙객들이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장은 고함소리와 함께 대피하려는 사람들이 잠시 보였지만 이후 소용돌이가 잠잠해 진 뒤 부상자들에게 몰려가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다.
이번 소용돌이는 더스트 데블(dust devil)이라고 불리는 소용돌이로 지상의 온도가 공기의 층보다 더 뜨거워질 때 형성된다고 기상학자는 설명했다.
바람이 거의 없는 맑은 하늘, 사막 환경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스트 데블은 토네이도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덜 강력하며 짧게 발생했다 사라진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