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방역 조치가 가장 강력하게 실시됐던 곳 중 한 곳이 바로 크루즈였다.
코로나 방역조치가 해제되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 크루즈 라인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의무를 해제하겠다고 2일 밝혔다.
디즈니 크루즈는 5세 이상 고객들에게 탑승 48시간 전에 받은 코로나 바이러스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요구했었다.
하지만 오는 14일 부터 크루즈 탑승객 모두에게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결과를 요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건강, 혹은 안전상의 이유로 크루즈 여행을 취소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13일까지 취소 수수료 부과 없이 취소를 할 수 있다고 디즈니 크루즈 측은 밝혔다. 14일부터는 취소 수수료가 부과된다.
한편 디즈니 크루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하는 배가 유일하다.
<박성철 기자>